현기증의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서 매우 다양합니다. 한 가지 병에서 유용한 치료법이 다른 질환에서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는 쪽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심한 현기증이 지속될 때에는 신경안정제 계통의 약물(전정억제제)을 사용하지만 이 약물을 수일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나중에는 오히려 증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환별 치료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이석증)이석치환술(위치교정술)로 자세를 바꿔가면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 놓는 물리치료를 받으면 금새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시술은 15~30분 정도 소요되며, 1회에 성공하지 못하면 2, 3회에 걸쳐 반복 시행될 수 있습니다.
전정 신경염특정 치료법이라기 보다는 급성기에 증상완화를 위한 항현훈제, 신경안정제, 진토제, 히스타민제 등을 투여하는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동시에 적극적인 운동을 통해 평형기능을 회복하는 훈련을 지속하며 후유증 없이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메니에르 증후군초기 환자 중 80% 정도는 자연 치유될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과 발병 기전이 밝혀지지 않아 증상의 정도나 치료방법은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저염식이 필수적이며, 이뇨제, 혈관 확장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복용하여 경과를 지켜봅니다. 약물치료로도 호전도지 않으면 고막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여 전정신경을 파괴하거나 과도한 임파액을 줄이는 등의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보존요법으로 염증 상태는 좋아질 수 있지만 완치가 필요한 경우 고막성형술, 고실성형술 등의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중추성 질환초기에 MRI 검사 등으로 정확히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단받은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어지럼증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전정재활치료원인질환에 대한 치료 후에 남아 있는 평형기능의 장애는 전정재활치료(vestibular rehabilitation)를 시행하여 치료합니다.
원리약화된 전정기능을 중추신경(뇌)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촉진시켜 증세를 빨리 없애고 평형능력을 증대시키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극대화하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환자는 일정한 교육을 받고 이를 가정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훈련하게 되며 4~6주 정도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하여 경과를 확인합니다.
치료대상어지러운 질환으로 급성기(심하게 어지럽고 구토가 유발되는)를 지나 수일 또는 수주의 시간이 지났지만 증세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에 큰 도움을 받습니다.
어지럼증 FAQ어지럼증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나요?
빈혈이나 영양부족이
어지럼증의 주원인이라던데?
어지럼증은 고치기 힘들다고
하던데,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심한 두통과 현기증으로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하고,
약간의 흔들림에도 구토를
해서 병원에서 뇌 MRI검사와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봤지만
별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병원 처방약을 먹을 때는
증상이 조금 덜하다 약효가
떨어지면 어지럼증과 구토증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원인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