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대사의 장애, 당뇨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대부분은 포도당으로 분해된 후 혈관으로 이동되고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보내주는 문지기의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아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당이 높은 상태로 혈액 내에 남아있게 되는 상태를 ‘당뇨’라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
가족력과 연관이 깊으며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식에서 58%, 부모 중 한쪽이 당뇨병인 경우 28%에서 당뇨병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환경적인 요인
-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 섭취량보다 적은 활동량으로 인한 비만
- 심한 스트레스
- 부신 피질 호르몬과 이뇨제 및 경구용 피임약의 장기 복용
- 노화
면역학적 요인
자가면역질환에 걸리면 당뇨가 생길 수 있으며
주로 제 1형 당뇨병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정기검진 대상
우연한 기회에 당뇨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고 안심하면 안됩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을 한 가지 이상 갖고 있다면 당뇨병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 부모 · 형제나 친 · 인척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 40세 이상의 사람
- 비만한 사람
- 임신 중인 사람(특히 임신 24-28주)이거나 임신성 당뇨병의 병력이 있는 여자
- 장기적으로 과도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 당뇨병이 합병되기 쉬운 질환 (고혈압, 만성간질환, 췌장질환, 갑상선질환 등의 내분비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약물, 즉, 스테로이드제, 이뇨제, 피임약, 갑상선 호르몬제, 항암제나 진통제 일부, 항결핵제등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사람
- 임신성 당뇨병의 병력이 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
고혈압이란?
밥 먹고 배부르면 다시는 밥을 안 먹는 게 아니라 때가 되면 또 밥을 먹듯이,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고혈압은 왜 생기나요?
고혈압은 발생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1차성 고혈압(본태성 고혈압) 고혈압 환자의 90~95%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고혈압증을 의미합니다. 유전 경향이 강하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증가하며, 소금 섭취량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2차성 고혈압(속발성 고혈압) 고혈압 환자의 5~10%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고혈압증을 의미합니다. 유전 경향이 강하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증가하며, 소금 섭취량이 많은 지역에서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고혈압은 왜 생기나요?
2번 이상 측정한 혈압의 평균 최고/최저 혈압이 140/ 90mmHg 이상인 경우를 일반적으로 고혈압이라고 진단합니다.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
보통 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어 심각해질 때까지
자각하기 어렵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고혈압의 기타 증상
두통(특히 아침에 심하고 뒷목부위 통증이 심함), 어지럼증, 졸리거나 의식장애, 손과 발에 감각장애가 오거나 마비, 호흡곤란, 가슴통증, 얼굴/팔/다리 등이 붓는 증상
고혈압의 합병증
혈관질환
동맥경화증, 죽상경화증, 대동맥류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심근경색 등), 심부전, 좌심실 비대
뇌질환
일과성 뇌허혈 발작, 뇌졸중, 치매
신장질환
신부전, 부종 등 다양한 신장질환
눈질환
망막혈관 손상, 시신경 손상, 시력저하, 실명
기타
성기능 장애, 골다공증, 수면장애 등
종합건강검진
건강검진의 목적은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질병에 대한 위험 인자를 미리 찾아 예방하고, 질병이 발생하였다 하더라도 가능하면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적절한 치료를 받아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 증진 시키는데 있습니다.
질병은 미리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유익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비용, 효과 면에서도 질병이 진행된 다음에 치료하는 것 보다 유리합니다.
종합건강검진의 필요성
6개월 또는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
건강진단은 6개월 또는 1년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받아 보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40대 이상의 성인은 더욱 정기적인 검진을 필요로 합니다. 미리 본인의 질병에 대해서 알고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관리하신다면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평소의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증세
특히 다음의 증세가 있으신 분은 반드시 정기진단으로 평소의 건강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끼시는 경우
-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두통이나 현기증이 있는 경우
-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쉽게 차는 경우
- 갈증이 심하고 소변을 자주 보시는 경우
- 감기가 계절과 관계없이 자주 걸리시는 경우
- 복부 불쾌감이나 변비 설사를 자주 하시는 경우
- 가족 중 고혈압, 당뇨병, 유방암 등 불치병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어 유전적 원인이 있는 경우
건강검진 전날
금식
- 건강진단 검사 2~3일 전부터는 과로 및 음주는피합니다.
-
오전 검진
검진 전날 저녁식사는 오후 7시전에 끝내시고
밤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실 때까지 금식합니
다.
-
오후 검진
전날 밤 12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실 때까지 금식합니다.
- 금식 기간 중에는 껌, 사탕, 담배는 절대 금합니다.
- 대장내시경 투시를 하는 분은 금식방법에 차이가 있으니 상담직원의 안내를 받습니다.
약 복용
- 평소 복용하시는 약은 가급적 2~3일 전부터 중단합니다.
-
내시경조직검사 또는 용종을 제거할 경우
출혈의 위험이 있으므로 약 중단이 가능할
경우 항혈전제 (아스피린, 플라빅스,
유유크리드, 디스그렌, 페르산친, 프레탈 등)
복용을 일주일 전부터 중단합니다.
대변
- 대변채취는 건강검진 전날 저녁 또는 당일 채변용기의 1/3정도를 넣습니다.
- 채취하신 대변은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차고 서늘하게 보관합니다.
건강검진 당일
약 복용
-
혈압약
건강진단 당일 새벽 6시 이전에 최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단, 위장 조영술을 하는 분은 약을 드시지 마시고 가져 오시기 바랍니다.
-
당뇨약
건강검진 당일 아침 인슐린이나 당뇨약 복용을 금합니다.
준비사항
- 아침 식사는 물론 담배, 껌 등 아무것도 먹지 않습니다.
- 건강검진 문진표, 예약증, 채변통을 지참합니다.
- 장신구, 귀중품은 분실의 위험이 있어 소지하지 않습니다.
-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지참합니다. (교정시력 측정 시 필요)
기타
- 원활한 건강검진을 위해 간편한 복장으로 예약시간 20분 전까지 내원합니다.
- 하복부초음파(전립선, 방광, 난소)검사는 아침소변을 보지 마시고, 참은 상태에서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 수면내시경 하시는 분은 당일 자가운전이 불가능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보호자 동반 필요)